"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구미 옥성초서 열린 특별한 운동회

입력 2026-09-17 13: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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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현 전 씨름장사, 구미시청씨름단 비롯해 경찰, 학부모 함께 참여하는 운동회 열려

경북 구미경찰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과 함께 17일 전교생이 19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경북 구미경찰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과 함께 17일 전교생이 19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SPO 스쿨 어택!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를 주제로 '옥성초와 함께하는 특별한 운동회'를 열었다. 구미경찰서 제공

전교생이 19명인 경북 구미의 소규모 농촌 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특별한 운동회가 17일 열렸다.

이날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전교생이 19명인 소규모 농촌학교인 옥성초등학교에서 'SPO 스쿨 어택!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를 주제로 '옥성초와 함께하는 특별한 운동회'가 개최됐다.

이번 운동회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구미경찰서가 주관하는 가운데, 학생들이 가족, 친구, 선·후배가 함께 뛰어놀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 김점두 경북체육회장, 배유미 옥성초등학교장, 이태현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 방송인 한기웅(기웅아재) 등 5명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개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진의 개회 선언으로 막을 올렸고, 청팀과 백팀의 활기찬 입장 행렬이 이뤄졌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운동회에서는 큰 공 굴리기와 줄다리기, 씨름, 기마전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다.

운동회와 함께 범죄예방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SPO 6명이 진행한 범죄예방 OX퀴즈에는 전교생 19명 모두가 참여해 117 신고 방법을 비롯해 야차, 딥페이크, 소년보호처분, 약취·유인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알아둬야 할 안전 및 범죄예방 내용을 퀴즈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운동회 프로그램이 끝난 뒤 삼삼오오 모여 밥차에서 제공하는 짜장면과 탕수육을 함께 먹으며 하며 행사의 즐거움을 나눴다.

이태현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사장은 "학생들과 직접 몸을 부딪치며 함께 뛰어놀 수 있어 뜻깊었다"며 "오늘의 운동회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오재 구미경찰서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웃는 오늘이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일상"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곁에서 함께 호흡하며,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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