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7일 선거
내년 경북 고령군수 보궐선거(4월 7일)를 6개월여 앞두고 출마 후보로 10명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밥상에서 이들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보궐선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후보 등 3개 세력 간 경쟁 구도가 될 공산이 크다.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후보가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공천을 노릴 인물(가나다순)로는 노성환 경북도의원, 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대리점 대표,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조합장, 이원철 전 고령군 부군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출마여부를 고심 중인 노 도의원은 재선에 성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단체장에 나설 경우 경북도의원 보궐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배 대표는 지역에서 재력과 인지도가 높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이라는 점이 부정적으로 비칠 소지가 있다.
이 조합장은 왕성한 정당 활동과 꾸준한 지역 기여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상당한 위상을 갖추고 있지만, 타지역 출신이란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부군수는 경북도에서의 오랜 공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기회가 부족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로 출마했던 정석원 민주당 전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이 다시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정 전 위원장은 현재 민주연구원 이사, 반민특위기념사업회 운영위원, 민주당 경북도당 역사정의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김명국 전 고령군의회 의장, 박정현 전 경북도의원,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제7대와 8대 고령군의원을 지낸 김 전 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령군수 선거에 도전한 여세를 몰아 이번에 젊음과 의정 경험을 무기로 재도전할 태세다.
고령군의원과 재선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박 전 도의원은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고령군수 선거에 나설 방침이다.
오랜 공직생활을 한 임 전 실장은 두 차례의 고령군수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서 상당한 득표력을 발휘한 점을 발판으로 출마를 고심 중이다.
이 밖에 고령군 전직 공직자 등 일부도 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지만, 당사자들은 출마설을 일축하거나 관련 언급을 꺼리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