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4년, 결코 길지 않다"… 공약 71개 속도전

입력 2026-09-10 13: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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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산 양수발전소·기본소득·역세권 개발까지, 민선 9기 실천보고회

김윤철 합천군수가 9일
김윤철 합천군수가 9일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보고회'에서 "4년 임기가 결코 길지 않은 만큼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달라"고 각 부서에 당부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오도산 양수발전소 유치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역세권 개발까지 합천군의 4년 밑그림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합천군이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보고회'를 열고 5개 분야 71개 공약사업의 세부 이행 계획을 일제히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앞선 1차 사전보고회에서 논의된 공약사업의 전반적인 틀을 바탕으로, 사업별 추진 목표와 연차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법적·행정 절차, 예상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선 9기 공약은 △대한민국 1등 부자 농촌 도시 △서부경남 교통 중심, 미래 50년 도약 도시 △아이와 청년이 머무는 도시 △군민행복 안심복지·생활안전 도시 △체류형 문화관광·스포츠 명품도시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합천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보고회'를 열고 5개 분야 71개 공약사업의 세부 이행 계획을 점검했다. 합천군 제공

이 밖에도 합천IC 인근 스마트 물류·산업단지 조성이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부처·경남도와 협력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무상버스·100원 택시, 청년 공공주택, 마을별 CCTV 확대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안전 사업은 우선적으로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은 군민과의 엄중한 약속이자 합천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 핵심 과제"라며 "4년 임기가 결코 길지 않은 만큼, 각 부서에서 사업별 걸림돌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즉각적인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합천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보완사항을 반영해 9월 중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사업별 세부 실천계획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약이행평가단을 위촉해 추진 상황과 이행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평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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