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콘 타이완서 지역기업 수출 지원…타오위안 우호결연 10주년 협력 강화
독일선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 참석·산업유산 재생 사례 벤치마킹
경북 구미시 대표단이 대만과 독일을 방문해 지역기업 통상 지원과 도시외교 협력, 파독간호사 예우를 아우르며 산업과 사람, 역사와 문화를 잇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지난 4일 '세미콘 타이완 2026' 전시회를 찾아 고순도 쿼츠웨어와 실리콘 정밀부품 등 주력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도전하는 구미기업 6개사와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구미 반도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 확대와 현지 바이어 발굴 지원,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통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대표단은 타오위안시청에서 장산정(張善政) 시장과 만나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해 타오위안시 청사 내에 특별전시회를 마련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후 대표단은 독일로 이동해 5일 보트로프 벨하임 종합학교에서 열린 파독간호사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와 독일 정부 장·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 파독간호사와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표단은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파독간호사들의 공헌을 기렸다.
대표단은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졸버레인 탄광 산업단지와 뒤셀도르프 메디언하펜을 찾아 과거 탄광과 항만시설에 문화·디자인·관광 기능을 더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재편한 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산업유산의 보존과 현대적 활용 사례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구미 문화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실행 방향을 구체화한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기업의 경쟁력과 현장의 목소리를 확인하고, 타오위안과의 우호 관계를 미래산업 협력으로 확장했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독일의 산업유산 재생 경험을 시정에 반영해 구미를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혁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