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원자력 에너지·국가유산·미래산업 등 3개분야 6개 기관이 2차 공공기관 유치 '타켓'

입력 2026-08-12 15:32:30 수정 2026-08-12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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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재단,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국가유산진흥원,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한국나노기술원,항공안전기술원
주낙영 시장 "경주 강점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공공기관 유치…기관과 한국 성장 발전에 기여해야"

12일 동국대와이즈캠퍼스에서 열린 경주시와 이 대학 지역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경주지속발전포럼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완하 총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퐐영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12일 동국대와이즈캠퍼스에서 열린 경주시와 이 대학 지역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경주지속발전포럼에서 주낙영 경주시장과 류완하 총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기념사진을 퐐영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에 발맞춰 경북 경주시가 원자력·에너지, 문화유산,미래산업 등 3개 분야 6개 공공기관 유치에 본격 나선다.

경주시는 12일 동국대와이즈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와 함께 주최한 경주지속발전포럼과 지난달 열린 공공기관 이전 경주유치 관련기관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과 관련, 6개 공공기관을 경주 유치기관으로 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경주 유치의 불가피성과 실현성 가능성을 종합 평가해 ▷원자력·에너지 안전 분야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문화관광·국가유산 분야에 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미래산업·신성장 분야에 한국나노기술원과 항공안전기술원(실증센터) 등 6개 공공기관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삼았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경주가 한수원 본사와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장,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문무대왕과학연구소 등 원자력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갖춘 도시를 기반으로 원자력 안전 중심 도시 완성과 에너지 정보 접근과 수용성 관리 기반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유산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경주가 신라왕경 핵심유적과 세계유산 밀집, APEC 이후 국제문화교류 수요에 대응, 역사문화관광특례시 특별법·국가유신청 유치를 추진중인 상황에서 한 권역에서 국가유산 행정의 최적구조를 갖추고 문화예술교육의 지역확산과 지역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전국 유일의 양성자가속기를 기반으로 한수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신소재·나노 실증의 대체 불가 입지라는 정점을 내세우고 유치전에 뛰어든다. 항공안전기술원 실증센터는 경주 관광과 연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증센터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들 공공기관의 입지로는 경주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신경주대학교 부지 등 활용한 입지 전략과 함께 주거 의료 교육 출산 등 정주여건 패키지를 결합해 공공기관 직원들의 이전저항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시는 경주지속발전 포럼을 통한 공공기관 유치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공론화하고, 기관별 전략카드를 자료화, 경북도와 협의, 관련 공공기관에 대한 설득 등의 후속작업을 편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해 경주가 큰 장점을 갖춘 원자력·에너지, 문화관광·국가유산, 미래산업 분야의 공공기관을 유치해 그 기관의 정책과 기능이 현장에서 더욱 성장 발전하고 그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