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부시장·신기주공 등 5곳 추가…스마트정류장 총 14곳 운영
폭염과 한파가 반복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도 달라지고 있다. 양산지역 주요 버스정류장에 냉난방과 공기청정, 안전·통신 기능을 갖춘 실내형 대기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양산시는 올해 남부시장과 신기주공 등 5곳에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모두 14곳으로 늘었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기존 개방형 정류장과 달리 냉난방 기능을 갖춘 실내형 공간이다. 여름철 폭염이나 겨울철 한파에도 시민들이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안전과 편의 기능도 함께 갖췄다. 정류장 안팎에 CCTV를 설치해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무료 공공 와이파이와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한다.
시는 최근 극단적인 기온 변화가 잦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객을 보호할 수 있는 정류장 시설의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령층 등 기온 변화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휴식 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설치는 버스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우선 검토한다. 개인 사유지를 제외하고 보도 폭이 3.5m 이상 확보되는 등 설치 여건도 함께 고려한다. 기존 시설보다 설치 부담을 낮춘 보급형 모델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폭염과 한파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중교통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설치 여건과 이용 수요를 살펴 대상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