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면 답곡리 주택서 연기 감지해 경보… 거주자 신속히 초기 소화
2020년 소방시설 보급사업으로 설치… 주택용 감지기 중요성 확인
6년 전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설치한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경북 영양군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조기에 알려 큰 피해를 막았다.
30일 영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영양군 석보면 답곡리 한 주택 내부에서 불이 났지만, 설치돼 있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연기를 감지해 즉시 경보음을 울렸다.
경보음을 들은 거주자는 화재 발생 사실을 빠르게 확인하고 초기 진화에 나섰다. 불은 주택 전체로 번지기 전에 진화됐고 인명과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를 조기에 알린 감지기는 지난 2020년 11월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통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설치 후 6년 가까이 지난 감지기가 실제 화재 상황에서 정상 작동하면서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셈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때 발생하는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내는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화재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어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초기 진화를 돕는다. 특히 취침 중이거나 화재 발생 사실을 즉시 알아차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기초 안전시설로 꼽힌다.
영양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필요성을 적극 알리고 기존에 보급된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도 독려할 계획이다.
임재근 영양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장치라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주택 화재는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각 가정에서 소화기와 감지기를 갖추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