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유통공사 20년 넘어 새 도약… 사업 다각화로 영양농업 미래 비전 제시

입력 2026-07-30 15:07:03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설립 20주년 맞아 중장기 비전, 조직·사업·유통 혁신 방안 논의
전문가, 농업인 등 100여 명 참여… 농가 소득 안정, 유통 경쟁력 강화 모색

지난 29일 영양군청에서 진행된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2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공사의 미래비전 재정립과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지난 29일 영양군청에서 진행된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2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공사의 미래비전 재정립과 중장기 발전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은 지난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설립 20주년을 맞은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영양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업 다각화를 통한 영양농업의 새로운 발전전략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와 도·군의원, 농업 분야 전문가, 농업인 단체와 지역 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년간 지역 고추산업의 생산과 유통을 뒷받침해 온 영양고추유통공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급변하는 기후와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기존 고추 중심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직, 사업, 시설, 유통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농업과 연계한 사업 다각화 가능성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영양농업의 현주소와 공사의 향후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최기석 한신대학교 교수는 '영양고추유통공사 중장기 비전과 발전전략'을 주제로 공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제시했다.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 원장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업다각화 전략적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찬영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생산환경 변화와 소비·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 방안을 제안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토론회에서 내빈들이 화이팅 포즈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고추유통공사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토론회에서 내빈들이 화이팅 포즈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종합토론에서는 영양고추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공사가 지역 농업 전반을 뒷받침하는 역할로 외연을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농민들도 생산과 유통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을 직접 전달했고 전문가와 공사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영양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공사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사업 다각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지난 20년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제시된 혁신과 사업 다각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농가 소득 안정과 영양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29일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가 29일 영양고추유통공사 혁신과 새로운 발전 전략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