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국 최고 로봇 특성화 대학 '도약'

입력 2026-07-29 14: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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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억원 BTL, 학사 운영 혁신, 산학협력 확대…S등급 실무형 인재양성 거점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경. 매일신문DB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 전국 최고 로봇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빠르게 다지고 있다.

29일 학교측에 따르면 로봇캠퍼스는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사업비 184억원 규모의 경상권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본격 추진한다.

공학관을 포함한 연면적 5천㎡, 4층 규모의 복합관 등을 2030년까지 신축 조성할 계획이다. 교육시설 및 학생 복지환경 인프라가 크게 개선돼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유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사 운영 혁신도 눈길을 끈다. 로봇캠퍼스는 올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 선택 보장을 위해 'K-시프트(SHIFT) 자유전공(계열)' 제도를 도입했다.

2027학년도부터 기존 로봇자동화설비계열을 로봇메카트로닉스계열(기계+자동화)과 로봇시스템융합계열(전기+전자) 체제로 개편해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을 강화한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등 80개 가족 기업과의 협력 강화, 기업 초청 취업설명회, 일본 교토공예섬유대학 등과 국제교류 확대 등으로 학교 경쟁력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지난 3월 산학협력처 신설을 통해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인 경북 RISE 사업을 추진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 피지컬 AI 및 로봇·자동화 분야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 등을 확대하며 영천을 비롯한 경산·경주권 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로봇캠퍼스는 이 같은 학사 혁신과 교육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실시된 2025년 전국 폴리텍대학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최무영 학장은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실무형 로봇 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산업과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