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마사회 본사 유치 TF' 본격 가동…부시장 단장, 5개반 구성

입력 2026-07-28 16:29:57 수정 2026-07-28 16: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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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전략부터 입지·정주 대책까지 전담…경북도와 공동 보조
핵심 유치 논리로 마사회·영천경마공원 연계 미래 성장 거점 제안

김병삼 영천시장이 지난 25일 영천경마공원에서 우희종(오른쪽)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김병삼 영천시장이 지난 25일 영천경마공원에서 우희종(오른쪽)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김병삼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마사회 관계자 등이 지난 25일 영천경마공원에서 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염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김병삼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 도·시의원, 마사회 관계자 등이 지난 25일 영천경마공원에서 마사회 본사 영천 이전을 염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신문DB

경북 영천시가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본격적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영천시는 부시장이 총괄 지휘하고 관련 부서장과 실무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TF는 업무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전략반 ▷대외협력반 ▷입지기반반 ▷정주지원반 ▷시민홍보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마사회 본사 유치 논리 개발과 후보지 검토, 정부·국회·관계기관 협의, 임직원 정주지원 대책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기획전략반은 마사회 본사 이전의 필요성과 영천 유치 당위성을 정리하고 마사회 경영 효율과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 제안서를 준비한다.

대외협력반은 경북도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정책 건의 및 실무 협의를 담당한다. 지역 정치권과 경북지역 시·군, 경제·사회단체 등의 협력 및 지지 확보 역할도 맡았다.

입지기반반은 이전 후보지와 교통 접근성, 부지 확보 가능성, 도시계획 여건, 기반시설 설치 계획 등을 구체화한다. 영천경마공원과 말산업 연구·교육·관광시설을 연계하는 말산업 복합거점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정주지원반은 마사회 임직원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이전·정착 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의료, 교통, 문화·생활 환경을 포함한 맞춤형 정주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단순 기관 이전을 넘어 실제 생활에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민홍보반은 본사 유치 필요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시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시민·경제계·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공감대 확산을 담당한다. 과도한 기대나 불확실한 경제효과를 내세우기 보다 추진 과정과 확인된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영천시는 TF를 통해 마사회 본사가 영천경마공원과 연계되면 현장 중심 경영 체계 구축은 물론 마사회의 중장기 발전을 뒷받침하는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핵심 유치 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또 경북도와 공동 유치 전략을 마련해 후보지 검토와 이전 지원 방안 수립, 마사회와 정부 관계부처 협의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마사회 본사 유치는 영천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마사회가) 현장과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토록 하는 상생 전략"이라고 했다.

이어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 시민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마사회가 실질적 이점을 얻을 수 있는 현실적 제안을 비롯 이전 부지, 정주 환경, 행정 지원 방안까지 준비된 유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