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신촌약수마을,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입력 2026-07-23 18: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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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선정…국비 포함 35억원 확보
약수·꽃돌·야송미술관 연계 관광거점 조성, 보행환경도 개선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청송군 진보면 신촌약수마을 모습.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진보면 신촌약수마을이 관광과 주민 생활이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지로 새롭게 변모한다.

청송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편의·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48개 신청 사업 가운데 1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청송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35억원(국비 24억5천만원·지방비 10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진보면 신촌리 일원에 '일상이 흐르고 사람이 머무는, 신촌약수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신촌약수와 꽃돌, 야송미술관 등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보행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촌약수탕 일원은 약수와 백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식사와 약수 체험만 마친 뒤 떠나는 경유형 관광에 머물러 체류시간을 늘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여기에 마을을 지나는 국도 34호선은 차도와 보행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보행 안전이 취약하고 주민 휴게공간도 부족해 정주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청송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무름이 시작되는 약수마루'와 '일상이 흐르는 꽃샘테마가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약수마루에는 신촌의 역사와 지역 자원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지역 특산품과 기념품을 전시·판매하는 '신촌 소담원'을 조성한다. 또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약수 노리터'와 자연 속 휴식공간인 '꽃샘 정원'을 함께 마련해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꽃샘테마가로에는 보행 유도 스텐실 포장과 스마트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민·관광객 소통공간인 '신촌 어울샘'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생활편의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사업은 신촌이 가진 우수한 지역 자원을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청송군 진보면 신촌약수마을 모습.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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