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20년 만에 신축 대단지 아파트…'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이달 공급

입력 2026-07-23 15:24:42 수정 2026-07-23 18: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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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회원구, 노후 아파트 비율 약 73% 넘는 '신축 아파트 소외 지역'
24일 견본주택 개관 후 27일 특별공급, 28·29일 1·2순위 청약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모습.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 모습.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2천여 가구 규모의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아파트 시장의 수급 지형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창원 전체적으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2천세대가 넘는 재개발 대단지 공급이 20년동안 전무했던 마산회원구 원도심의 주택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마산회원구는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약 73%를 넘어서는 등 오랜 기간 대단지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표적 '신축 아파트 소외 지역'으로 꼽힌다. 성산구나 의창구 등 인근 지역으로 신규 공급이 집중되는 동안, 마산회원구는 노후 단지 비중이 더욱 높아지며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누적된 상태다.

마산회원구는 2006년 이후 20년 만에 2천 가구 이상 규모의 재개발 대단지가 공급된다.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총 2천16가구(일반분양 1천139가구) 규모의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은 그간 '공급 절벽'을 겪은 이 지역에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태영건설이 지난 5월 마산합포구 자산동에 공급한 1250세대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의 경우, 견본 주택 개관 이후 두 달 만에 전 가구 계약을 완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분양 역시도 입지적 특성이 실거주 수요층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위치해 안심 도보 통학이 가능한 데다, 기존 마산 원도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대단지 아파트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된다.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마산회원구는 기존 원도심 생활권에 대한 주거 만족도가 높지만, 노후된 아파트가 많아 신축 이주를 고민하는 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원도심 재개발 단지는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실거주 측면에서 리스크가 적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건설사 측이 제시한 금융 조건도 시장의 이목을 끈다. 계약금을 5%로 낮추고(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실수요자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도 호재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전매제한, 재당첨제한, 거주의무기간 등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에 실거주 목적의 청약자 외에도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광역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산업 생태계 개편도 향후 주거 가치를 재평가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단지 인근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의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추진 등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창원 시장 내에서도 입지와 브랜드에 따른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심했던 지역 내 대규모 브랜드 단지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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