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농한기 활용해 실용 회화·농작업 안전교육…가을 수확기 대비 소통 강화
경북 청송농협이 장마철 농한기를 활용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한국어 교육에 나섰다.
청송농협(조합장 김종두)은 지역 농업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강좌'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약 4주간 매주 두 차례씩 청송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청송농협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장마로 영농 작업이 다소 줄어든 농한기 시간을 활용해 교육을 마련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그동안 언어 소통의 어려움으로 농작업과 일상생활에서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교육 과정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용 중심으로 구성됐다. 농작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필수 어휘를 비롯해 일상생활 회화, 한국의 문화와 생활 예절, 농작업 안전교육 등을 함께 실시해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청송에 머무는 동안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한국어 교육이 소통의 벽을 허물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