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총동창회 "창원상의 로스쿨 설치 건의 환영…11만 동문 힘 모을 것"

입력 2026-07-16 1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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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창원대 전경.
국립 창원대 전경.

국립창원대학교 총동창회가 15일 창원상공회의소의 '국립창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 대정부 건의를 적극 환영하며, 11만 동문과 함께 로스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립창원대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재흥)는 성명을 통해 "창원상공회의소가 지난 13일 정부와 관계기관에 국립창원대학교 로스쿨 설치를 건의한 것은 경남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매우 시의적절한 제안"이라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총동창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는 기계·방위산업·조선·항공우주·원전·소재·부품·장비 등 대한민국 핵심 전략산업이 집적된 제조업 중심지"라며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방위산업 기술 보호와 원전 안전 규제, 국제통상, 수출통제, 지식재산권 분쟁 등 전문 법률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 법률인력 양성 체계가 경남에는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가운데 14개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비수도권에도 부산과 대구, 경북, 전북, 대전, 충북, 광주, 강원, 제주 등에 설치돼 있지만 경상남도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인구 300만 명이 넘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경남만 유일하게 로스쿨이 없는 것은 반드시 해소해야 할 지역 불균형"이라고 강조했다.

또 "법학전문대학원의 부재로 지역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과 타 지역으로 유출되고 있으며 이는 정주 인구 감소와 지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동창회는 창원이 창원지방법원 본원과 창원지방검찰청 본청, 경상남도청이 위치한 경남의 법조·행정 중심도시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창원대학교는 글로컬대학 사업 성과평가 최고등급인 5등급을 획득하고 국가연구소(NTL 2.0)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교육과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 같은 인프라를 갖춘 국립창원대학교에 로스쿨을 설치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추후 '국립창원대학교 로스쿨 설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1만 동문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로스쿨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재흥 총동창회장은 "경남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전문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이 경남도민과 지역사회의 염원을 적극 수용해 국립창원대학교 로스쿨 설치를 조속히 결정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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