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손 잡았던 전원주, 이번엔 '전한길 집회' 깜짝 등장

입력 2026-07-06 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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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주최 '우산혁명 집회' 참석…모스 탄 전 美대사 연설 경청

유튜브채널
유튜브채널 '한길뉴스' 캡처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전원주(86)가 이번에는 보수 성향 단체가 주최한 집회에 참석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 달여 만에 상반된 정치 행사에 잇달아 모습을 보이면서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 '한미동맹단'은 지난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우산혁명 집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고 한미동맹의 결속을 강조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집회 모습은 유튜브 채널 '한길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전원주가 현장에 참석한 모습도 함께 담겼다.

영상 속 전원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전 미국 리버티대 법과대학 교수의 연설을 듣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 두 손을 모은 채 연설을 경청했고, 공감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자리에서 탄 교수는 "6·25 전쟁 이후로 미군과 한국군은 언제나 같은 편에서 싸웠다. 대한민국처럼 곁에서 싸운 동맹은 없었다. 베트남전 당시 미군에서는 '살고 싶으면 한국군에 꼭 붙어 있으라'는 말까지 있었다고 한다"며 "하지만 역사상 최초로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 싸울 때 도와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집회 사회를 맡은 배우 최준용은 "우리 애국청년들과 같이 앉아 계신 전원주 선생님 잠시만 일어나 달라"며 참석 사실을 현장에 소개하기도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충남 공주산성시장에서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김영빈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가운데 배우 전원주의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5월 충남 공주산성시장에서 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김영빈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가운데 배우 전원주의 손을 잡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원주는 앞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 21일 충남 공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유세 현장에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와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함께한 유세 현장에서 '전원주 선생님이 대표님을 보러 왔다'는 당 관계자의 말을 듣고 차량으로 향했다. 차 안에 있던 전원주는 정 대표를 보자 손뼉을 치며 엄지를 들어 보였다.

이에 정 대표는 "아이고, 안녕하시냐"라고 인사를 건넸고, 전원주는 차량에서 내려 악수를 청했다. 정 대표는 "고맙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유세에 이어 보수 집회에도 참석한 전원주의 행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원래 친분 따라 부르면 가는 분이더라", "심심해서 여기저기 마실 나가시나", "전원주 중도였구나" 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