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포항공대 등과 어깨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네트워크 일원으로 책임 다할 것"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소(NRL, National Research Laboratory 2.0)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한민국 미래 원전산업과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갈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섰다.
이번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등 국내 유수의 연구중심대학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연구소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국립창원대학교는 지난 3일 대학 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향후 10년간 국비와 경상남도, 창원시, 대학 및 지역 원전기업의 공동 투자를 통해 총 1,438억 원 규모의 대형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인 「SMR² 국가연구소(Smart Manufacturing & Reliability for Small Modular Reactor)」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SMR² 국가연구소」는 소형모듈원전(SMR)의 스마트 제조 기술과 구조건전성 및 신뢰성 확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다.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폭발, 국가안보(핵추진잠수함 등) 분야의 국방 수요 확대로 인해 SMR이 미래 글로벌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지역과 국가의 핵심 성과로 평가받는다.
국립창원대는 이번 국가연구소 유치를 계기로 크게 세 가지 핵심 분야를 집중 육성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첫째, 세계 최고 수준의 SMR 핵심소재 및 구조건전성 기술 확보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첨단 소재·평가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경남 지역의 340여 개 원전기업과 연계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해 연구가 곧장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둘째, 에너지변환 혁신기술 선도 SMR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미래형 에너지변환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에너지 혁신의 주도권을 잡도록 한다.
셋째, 인공지능 기반의 SMR AX(AI Transformation) 실현 SMR의 설계, 제조, 운전, 유지관리 등 전 주기 과정을 AI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로 연결하는 차세대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미래 원전산업의 표준을 제시한다.
특히 국립창원대는 연구 성과를 대학 내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역 원전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대학 내에 'SMR AX센터'를 설치하여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설계 단계에서 인공지능(AI)을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SMR AX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제 운전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부품과 시스템을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HILS(Hardware-in-the-Loop System) 기반 시험·검증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이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혁신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국가연구소(NRL 2.0) 선정은 단순히 하나의 대형 연구과제를 수주한 것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의 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경남이 세계 SMR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며, "국립창원대학교는 대한민국 최고의 SMR 연구중심대학을 넘어 전 세계가 찾는 글로벌 SMR 혁신 허브가 될 것이며, 타 선도 대학들과의 선의의 경쟁 및 연구 인프라 공유를 통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창원대는 앞으로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확립하여 경남 지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 전문 인재를 직접 양성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