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천원' 반도체 팹 유치 사활 건 구미…지역 정치권도 현장 점검

입력 2026-06-26 15:45:43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의원, 구미시을 기초·광역의원 당선인 등 구미5국가산단 2단계 부지 방문
강명구 의원 "공장 부지 선정은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돼"
김장호 시장 "인프라·전력·용수·인력, 행정적 지원까지 모든 것을 갖춘 곳이 구미"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등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등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지역 정치권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전날 구미시가 반도체 팹이 국가5산단에 입주할 경우 산업용지를 '평당 1천 원'에 공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발표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한 구미시의 강한 의지에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태며 '구미 원팀' 체제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 구미을 지역 기초·광역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사업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기반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조성 중인 국가5산단 2단계 부지를 둘러보며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한 입지 경쟁력과 향후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특히 구미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제조 기반의 강점을 적극 알리고, 반도체 팹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구미5국가산단 2단계는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이 요구하는 넓은 산업용지와 풍부한 전력·용수 공급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300여 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구축한 산업 생태계와 수십 년간 축적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앞서 구미시는 평당 1000원에 부지를 제공할 의사를 밝힘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40만 평 규모 부지 확보에 필요한 6천억 원을 지방채 발행, 세출 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한 뒤 반도체 제조공장 2기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구미을)은 "수백조 원이 걸린 국가적 결정이 정권의 정치적 논리에 따라 즉흥적으로 이뤄졌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며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전략사업이며 , 공장 부지 선정은 정치논리에 휘둘려서는 안 되고, 전력과 용수, 송전망, 협력업체, 인력 등 산업입지의 핵심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에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투자가 오래 뿌리내리고 결실을 맺으려면 정치가 자리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전력과 인재와 기반을 갖춰 기업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반도체 팹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었으며, 분양가 지원을 비롯해 인프라·전력·용수·인력 그리고 행정적 지원까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갖춘 곳이 구미"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구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구미시을 의원 당선인 등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 구미시장,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구미시을 의원 당선인 등이 26일 구미5국가산업단지 2단계 조성 현장을 찾아 반도체 팹(Fab) 유치 의지를 드러냈다. 구미시 제공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