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 호국보훈의 달 맞아 해군사관학교 생도 대상 전기선박·EMP 등 미래 전장 판도 바꿀 국방기술 소개

입력 2026-06-23 1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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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지키는 힘, 전기기술력에서 찾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초청해 미래 전장의 핵심 동력인 첨단 국방 전기기술을 조명하는 특별 과학문화 프로그램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초청해 미래 전장의 핵심 동력인 첨단 국방 전기기술을 조명하는 특별 과학문화 프로그램 '찌릿찌릿 전기교실'을 23일 개최했다. KERI 제공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초청해 미래 전장의 핵심 동력인 첨단 국방 전기기술을 조명하는 특별 과학문화 프로그램 '찌릿찌릿 전기교실'을 23일 개최했다.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문화거점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미래 해양 안보의 주역이 될 사관생도들에게 과학기술 중심의 국방 리더십을 심어주고,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KERI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여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KERI 손홍관 국방기술전략실장은 '전기로 보는 미래 전장과 KERI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전기화(Electrification)'가 주도하는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핵심 화두로 다뤘다. 이어서 기존의 '탄약 재보급' 개념이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고 고출력 레이저(HEL)와 전자기 펄스(EMP) 등 '비운동 에너지 무기체계'의 파괴적 잠재력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100%에 달하는 표적 명중률과 압도적인 경제성을 자랑하는 전기 기반 무기가 미래 국방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요소임을 강조해 생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잠수함 리튬전기체계, EMP 방호 기술, 고출력 전자기파 기반 안티드론 시스템, 야전 부대용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등 KERI의 굵직한 국방 R&D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특강 이후 생도들은 KERI가 자랑하는 핵심 국방 연구 인프라인 '전기선박육상시험소(LBTS, Land Based Test Site)'를 직접 둘러보았다. LBTS는 실제 해상 운용 환경을 육상에 그대로 모사해 잠수함의 심장인 전기추진 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을 극한의 조건에서 사전 검증하는 첨단 시설이다. 참가자들은 KERI 이현구 전기추진시스템연구센터장의 생생한 설명을 청취하며 미래 함정의 핵심 원리와 첨단 국방 연구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감했다.

이후 해군 장교 전역 이후 KERI에서 국방 R&D 기술 협력을 이끌고 있는 전문위원(이정훈 책임)과의 멘토링 세션이 이어졌다. 생도들은 대양 해군의 미래 비전과 과학기술의 역할, 장교로서 갖춰야 할 융합적 역량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하며, 진로와 국방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ERI 김남균 원장은 "올해 기관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미래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청년 인재들이 첨단 전기기술의 전략적 가치를 깨닫고, 국가 전략기술 연구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와 교감하고, 국방 전기기술의 가치도 널리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찌릿찌릿 전기교실'을 운영하며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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