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한국산업단지공단 업무협약
대구 섬유·패션·봉제산업 역량 공공 수요와 연결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하 섬개연)이 대구 섬유·패션·봉제업계와 공공기관 수요를 연결하는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섰다. 공공기관 직원 유니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 공급부터 디자인, 완성품 제작까지 지역기업이 참여하도록 해 업계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섬개연은 10일 한국산업단지공단(KICOX)과 대구 동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지역 상생형 근무복 지원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 섬유·패션·봉제 산업 인프라와 제조 역량을 공공기관 수요와 연결하는 것으로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섬개연과 대구시가 추진하는 'All In DAEGU(올 인 대구) 패션·소재 연계 강화사업'의 대표 실증 모델로 추진된다. 올 인 대구는 소재·디자인·봉제 등 패션제품 제조 전 공정을 지역 내에서 연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여름철 현장 근무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기능성 하계 근무복을 공동 개발·보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 지역기업은 소재 공급, 디자인 기획, 제품 생산 등에 참여하게 된다. 지역의 섬유·소재기업이 접촉 냉감과 통기성이 우수한 기능성 직물을 공급하고, 지역 디자이너가 트렌드와 편의성을 고려해 디자인을 기획하며, 지역 봉제기업이 제품 제작을 맡는다.
완성된 근무복은 내달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직원들이 하계 유니폼으로 착용할 예정이다. 섬개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기업 역량을 공공 부문 수요와 연결하고, 지역 봉제산업 등에 일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만 섬개연 원장은 "대구의 소재기업, 디자이너, 봉제기업이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만든 제품이 공공기관 실제 수요와 연결되는 의미 있는 상생 모델"이라며 "대구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올 인 대구 기반의 완결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섬유·패션 산업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