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지난달 27일 중국 선양에 있는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 Director Gang Liu)를 방문해 공동연구실(Joint-Lab) 현판식과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Materials Sciences and Engineering)을 함께 개최해 미래 전략소재 분야 한·중 공동연구의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현판식에서 출범한 공동연구실은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이다.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미래 전략소재 분야 협력 거점으로 연구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과제 발굴, 학술 교류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는 실질적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전략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KIMS와 IMR은 지난해 4월 상호 방문과 5월 기관 간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11월 KIMS 창원 본원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 이번 공동연구실 출범은 그동안의 교류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공동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더욱 체계화해 앞으로 미래 전략 소재 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실을 중심으로 연구자와 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공동연구를 보다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관별 주니어·시니어 연구원과 학생 교류를 우선 추진하고, 중국과학원(CAS)의 국제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인 PIFI(President's International Fellowship Initiative)를 활용해 KIMS 연구자의 중국 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인적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심포지엄을 정례화하고,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국제 공동연구 과제에도 함께 참여해 미래 전략소재 분야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연구부서 간 직접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연구를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추진해 실질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열린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첨단 제조기술, 차세대 반도체, 극한환경 소재, 에너지·촉매 소재 등 미래 전략소재 분야 최신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KIMS는 △다결정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미세조직 디지털 트윈 구축 기술 △가스터빈용 열차폐 코팅(TBC) 기술 △2차원 반도체의 대면적 합성 및 소자 집적 기술 △금속-유기 골격체(MOFs) 기반 기능성 소재 등을 발표했다. IMR은 △인공지능(AI)과 재료 메커니즘을 융합한 티타늄 합금 설계 기술 △레이저 분말층 융합(LPBF) 기반 알루미늄 합금 적층 제조 기술 △적층제조용 초내열합금 개발 △고성능 광전자·뉴로모픽 소자용 이종접합 기술 △수소 및 탄소자원 활용을 위한 원자 분산 촉매 기술 △산업 응용을 위한 제올라이트 촉매 기술 △고열전도 탄소나노튜브(CNT)-구리 복합소재 기술 등을 소개하며 미래 전략소재 분야 공동연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이번 공동연구실 출범과 공동 심포지엄 개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소재 연구기관 간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연구자 교류와 공동연구를 더욱 활성화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미래 전략소재 분야 국제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