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열세 뒤집은 역대급 초박빙 승리, 당선 직후 곧바로 도청 출근 열정 보여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당선인은 4일 "저를 이렇게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신 경남도민 여러분께 정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경남을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으뜸의 자치단체로 우뚝 세우는 게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아침 당선이 확정되자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선거캠프를 찾아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지난 4년 민선 8기 도정을 도민들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4년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변함없이 확실하게 경남과 도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기간 동안 도민들께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잘해라'였다"며 "민선 9기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도정 과제에 대해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동시에 피지컬AI, 소형모듈원전(SMR) 등 새로운 경남의 산업 씨앗을 확실히 뿌리내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 현안에 대해선 "새로 선출된 부산, 울산시장 등과 이 부분에 대해 유기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개표 결과가 달랐던 데 대해선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이것도 도민의 뜻인가 생각하며 경남 발전이라는 짐을 잠시 내려놓는 듯한 홀가분한 측면도 있었다"며, "하지만 새벽에 상황이 뒤바뀌었다"며 웃음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는 "애를 많이 썼다. 김경수 후보가 제시한 좋은 정책들도 도정에 담도록 하겠다"고 위로와 통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박완수 당선인이 45.7%, 김경수 후보가 53.4%를 기록하며 열세로 예측됐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박 당선인이 앞서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박 당선인은 당선 확정 직후 캠프를 방문해 지지자와 캠프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이 날 곧바로 경남도청으로 출근했다. 지난 4월 27일 출마선언 이후 선거운동으로 인한 도정 공백을 없애기 위한 행보다.
이날 캠프에는 지지자 100여 명이 모여 박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도정은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도민의 기대와 명령을 무겁게 받들어 말보다 실천으로, 계획보다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