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접수…신규 5개사·재인증 37개사 안팎 선정
선정 기업에 근로환경 개선비 최대 1천700만원 지원
대구시가 고용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 성과가 우수한 지역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오는 30일까지 고용친화기업 신규 지정과 재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선정 규모는 신규 5개사와 재인증 37개사 안팎이다.
고용친화기업 선정·지원사업은 대구시가 2016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기업지원 정책이다. 고용 성과와 복지제도, 근무환경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청년 채용과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의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신산업 기업을 고용친화기업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대구시 고용친화기업은 HD현대로보틱스, 엘앤에프, IM뱅크, 대동 등 모두 62개사다.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4천243만원이며 평균 24종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 기업 가운데 임금과 복지 수준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인증해 구직 청년에게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있는 기업 가운데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곳이다. 상시근로자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3천5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운영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대구시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실적과 경영 건전성, 고용 안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8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직원 복지제도와 휴게시설 확충 등을 위한 맞춤형 고용환경 개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천700만원이다. 이와 함께 기업 브랜드 홍보, 지역 청년 대상 채용 연계 행사 참여, 고용친화기업의 날 운영 등 직·간접 지원도 제공된다.
대구시는 지난해에도 고용친화기업 29개사를 대상으로 복지제도 확충과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참여 기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
신청 관련 내용은 대구시와 대구일자리포털, 대구테크노파크, 고용친화기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구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AI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신기술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일자리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이 우수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