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70여 명 적과 작업 지원 나서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 현장 중심 상생경영 실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경북 청송의 사과밭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청송농협은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5영업일 동안 지역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종두 조합장을 비롯한 이·감사 등 임원진과 직원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령과 인력난 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지원하며 농가의 시름을 덜었다.
사과 적과는 상품성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적기를 놓칠 경우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계절근로자 부족 등으로 많은 농가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청송농협 임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사과나무 사이를 오가며 열매를 솎아내는 작업에 힘을 보탰다. 농가들은 적과 작업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면서 한시름 놓게 됐다.
도움을 받은 김모(83) 씨는 "사과 적과 시기를 놓칠까 봐 밤잠을 설치며 걱정이 많았는데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자기 일처럼 찾아와 손을 보태준 덕분에 큰 시름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일손돕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송농협은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가 경영 안정과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농협은 영농철을 맞아 조합원 환원사업의 하나로 영농자재교환권을 전체 조합원에게 지급하는 등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과 상생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조합원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