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A등급 '우수운영자' 선정

입력 2026-05-19 10: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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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등급 획득…25개 기관 중 상위 12%
사고지표 만점·우수운영자로 공식 인정

6·3 지방선거를 29일 앞둔 5일 투표 참여 홍보 문구를 래핑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도심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29일 앞둔 5일 투표 참여 홍보 문구를 래핑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가 도심을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우수운영자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9일 국내 25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한 2025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교통공사는 사고지표 만점(무사고)을 기록하며 전체 25개 기관 중 A등급(매우 우수·90점 이상)을 받은 3개 기관 안에 들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체의 12%에 불과하다.

국토부와 TS는 사고지표, 안전투자, 안전관리, 정책협조 등 4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기관을 우수운영자로 지정한다.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서울시메트로9호선㈜도 A등급을 받아 우수운영자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기관에는 인천교통공사가 선정됐다. 인천교통공사는 사고지표와 안전투자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데다, 현장 중심 안전활동과 종사자 안전문화 정착 수준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91.8점으로 3개 A등급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의선 전동열차 탈선과 경부선 작업자 사상사고 등 중대사고가 잇따른 영향으로 사고지표가 전년보다 10.56% 하락하며 전체 최하위인 74.28점으로 C등급(보통)을 받았다. 국토부는 코레일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 적정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25개 기관의 평균 등급은 지난해와 같은 B등급(우수)을 유지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 3개 기관(12%), B등급 21개 기관(84%), C등급 1개 기관(4%)이었으며, D·E등급 기관은 없었다. 전체 평균 점수는 85.38점으로 지난해(86.80점)보다 1.42점 소폭 내려갔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과 안전문화 정착 정도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한 결과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국토부는 서부광역철도㈜, 우이신설도시철도㈜, 남양주도시공사 등 안전성숙도 점수가 낮은 미흡기관 8개에는 맞춤형 교육·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올해부터 기관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종사자 개별 면담, 경영진 안전문화 인식 등에 비중을 두어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철도운영자들이 현장 이행력 강화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해 철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속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