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후보, 도민 건강 증진 "도민 러닝 마일리지제 도입하겠다"

입력 2026-05-17 12: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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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체육 분야 공약 '대도약, 높이 뛰어오르는 경남 예체능' 발표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박완수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17일 문화·예술·체육 분야 공약인 '대도약, 높이 뛰어오르는 경남 예체능'을 모토로 발표했다.

공약에는 도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목적의 도민 러닝 마일리지제 도입, 경상남도 체육회관 건립,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지원 확대와 아울러, 문화예술 분야의 창작자 맞춤형 지원, 경부울 공연예술 네트워크 구축, 경남 주력산업 문화콘텐츠 개발 등이 담겼다.

▶ 체육분야: 러닝 마일리지제 도입, 경남체육회관 건립

박 후보는 전국적인 러닝 열풍에 발맞춰 '경남도민 러닝 마일리지제' 도입을 강조했다.

경남도 전용 러닝 앱을 활용해 도민들이 걷기와 달리기를 인증하면, 걸음 수와 운동량에 따라 건강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적립된 마일리지는 지역화폐 형태로 거주지 시·군에서 사용하고 기부도 가능하기에 도민 건강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또한 경상남도 체육회관 건립 추진도 밝혔다.

지금 경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자체 체육회관을 보유하지 못한 4개 시·도 중 하나며, 경남체육회는 창원종합운동장 일부 시설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 후보는 체육회와 관련 단체가 한 공간에 집적된 전용 체육 거점을 조성해 체육행정, 선수 지원, 스포츠과학 기능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지원도 확대한다.

종목별 도 단위 생활체육대회의 경기장 임차료, 대회 운영비, 간식비 등 현장에서 실제 부담이 큰 운영 경비 지원을 강화해, 심판·운영요원·안내요원 지원, 구급차량 운영 등 필수경비 지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문화예술분야: 창작자 맞춤 지원, 주력산업 문화 콘텐츠 개발

문화예술 분야 공약은 창작자 생애주기와 활동 특성에 맞춘 지원에 초점이 맞췄다. 만 39세 이하 도내 청년 예술인에게는 창작 공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빈집·폐교 활용형 레지던스 방식은 물론, 교통과 교류가 편리한 도심 유휴공간을 청년 예술인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장애 예술인을 위해서는 작품 구매와 대여가 보다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경남도가 중간 지원 역할을 맡고, 향후 경남메세나협회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중견 예술인에게는 전시와 공연 기회를 넓히는 자매결연 플랫폼을 제공한다.

도내 시·군 문예회관별로 장르를 선정해 중견 예술인 또는 예술단체와 결연하고, 대관 할인 및 지원을 통해 작품 발표의 문턱을 낮추는 공약이다. 이는 각 지역의 공연장과 전시관의 가동률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원로 예술인을 대상으로는 작품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온라인 작품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지원사업과 연계해 도내 출생자, 도내 학교 출신 등 경남에 연고를 두고 활발히 활동한 65세 이상 예술인을 선정해 그 성과를 디지털로 기록·보존해 경남의 근현대 예술을 조망하고 연구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박 후보는 도내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한 경남 공연예술인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공약했다.

도내에서 활동 중인 공연예술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각 시·군이 공유하고, 지역 행사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은 경부울 경제동맹 신규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부울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과도 연계시킨다는 계획이다.

박 후보는 경부울 3개 시·도가 공연예술인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경부울 시·도립예술단 특별연합 공연 등을 기획해 지역 예술인의 활동 무대를 확대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남의 주력산업을 문화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조선, 원전, 방산, 우주항공 산업이 집적한 경남의 특성을 반영해 전시, 축제,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방산 전시·퍼레이드·체험·국제 심포지엄 등을 결합한 '경남 방산 엑스포' 추진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후보는 "민선 8기 동안 도내 체육인, 예술인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왔다"며 "이번 공약은 그 과정에서 수렴한 현안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이 더 건강한 경남,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경남, 예체능으로 대도약하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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