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회 이동명 지도위원, 안전사업 발전기금 312만2천원 전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차혜진)는 지난 10일 제22회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에서 선수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응급처치 자원봉사 지원을 실시했다.
이 대회는 대한철인3종협회 공인 대회로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더불어 국내 최고의 대회로 꼽힌다. 철인3종 경기 중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10대부터 70대까지 남녀 동호인 부별로 실력을 겨뤘고, 90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응급전문 봉사자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북 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의 강사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매년 대구철인3종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강철호 대구 철인3종협회 심판위원회 위원장은 "철인3종경기는 수영·사이클·마라톤이 연이어 진행되는 고강도 경기인 만큼 탈진, 근육경련, 낙상, 심정지 등 각종 응급상황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며 "이에 경북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소속 전문 강사들은 경기 구간 주요 지점에 배치되어 신속한 응급처치와 안전 지원에 나서 선수들의 대회 완주를 도왔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안전지원 활동을 넘어 특별한 의미도 더하게 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1기인 이동명 지도위원은 올해 80세의 나이로 대학 과정을 마친 뒤 받은 장학금 전액 312만2천원을 강사회 안전사업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동명 지도위원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마음으로 도전을 이어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강사회의 지역사회 안전과 생명보호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차혜진 회장은 "강사회 40년 역사의 산 증인 이동명 지도위원님의 뜻깊은 기부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평생 배움과 봉사, 나눔의 가치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생명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1986년에 조직돼 대구경북 내 크고 작은 재난 상황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지역 축제, 마라톤, 각종 스포츠 경기와 여름 피서철 계곡이나 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