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스마트제조 분야 중국 기업 대표단 도내 산업현장 시찰
경상북도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 권역에서 개최한 '포스트 APEC 투자포럼(Post-APEC 투자포럼)'의 글로벌 투자유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국 심천전자상회 대표단 25명은 7~8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도내 주요 산업시설과 기업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포스트 APEC 투자포럼을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된 후속 사업이며, 중국 기업들의 실질적 투자 논의를 경북 현장으로 연결한 첫 사례다.
심천전자상회는 약 2천900개 회원사를 보유한 중국 대표 전자정보 산업단체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어 중국 남부권 산업계에서 영향력이 큰 단체로 꼽힌다.
방문단은 첫날 경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찾아 경산시 투자환경 설명을 들은 뒤 지역 로봇·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기술 협력과 신규 거래처 발굴,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홍보관을 방문해 스마트 제조 공정을 둘러봤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개최한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산업 인프라와 지원 정책 등을 청취했다. 이어 김천의 검사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위드시스템㈜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반도체와 스마트제조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연계가 강화될 경우 지역 산업 생태계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을 계기로 경북도는 중국 비롯한 아시아 주요 권역과의 투자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APEC을 활용한 글로벌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심천전자상회의 경북 방문은 포스트 APEC 투자포럼의 가시적 성과이자 글로벌 네트워크가 실제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후속 연계 사업을 지속 확대해 첨단산업 중심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