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경기 침체 대응 소상공인 전방위 지원 실시

입력 2026-05-03 14: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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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비용·브랜드 등 소상공인 살리기 총력전
960억원 규모 특례보증 확대…최대 7천만 원·2년간 3% 이자 지원
카드수수료 0.4% 지원,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사업' 추진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청 전경

경북 구미시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중동 정세 불안까지 겹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에 나섰다.

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자금 지원부터 비용 절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새희망 특례보증'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96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업체당 최대 5천만원, 청년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양육 소상공인은 최대 7천만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우대 대상에 포함되며, 대출 이후에는 2년간 3%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비용 절감 대책도 병행한다.

5월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지급된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 로컬팩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패키징, 홍보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반영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15명을 선발했으며, 업체당 최대 1천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브랜딩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연계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을 유도하는 '로컬 커넥트 그룹'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권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골목상권별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국비 확보 기반을 다진다.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인프라 개선과 공동 브랜드 구축, 특화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영희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매출 회복과 자생력 강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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