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권 물관리 컨트롤타워 새 출발…K-water 청송권지사 신사옥 준공

입력 2026-04-29 14:43:09 수정 2026-04-29 16: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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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신사옥 준공…성덕댐·상하수도 연계 강화
유수율 88.1% 달성…주민 체감형 물서비스 개선
산불 대응·복지 확대…지역 상생 기반 구축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을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서 청송권지사 신사옥을 준공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29일 경북 청송군 청송읍 금곡로에 준공한 청송권지사 신사옥의 준공 및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사 관계자와 청송군,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신사옥 준공을 축하하고, 그간의 물관리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기념식은 관현악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윤석대 사장의 기념사, 박기찬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과 권영문 청송부군수의 축사, 주요 참석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청송권지사 신사옥은 약 8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현장 중심의 통합 거점이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업무공간이 하나로 통합되면서 성덕댐과 지방 상·하수도 업무 간 연계 및 협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신사옥 조성과 함께 현장 대응 속도와 물관리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청송권역 물관리 사업은 2006년 성덕댐 건설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성덕댐은 기존 농업용 저수지를 재개발한 총저수용량 2천790만㎥ 규모의 다목적댐이다. 낙동강 지류 길안천 유역의 홍수 저감과 경북 내륙지역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건설됐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를 다목적댐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댐 건설 이전 하루 8천400㎥에 그쳤던 농업용수 공급은 2016년 준공 이후 청송군·영천시·경산시에 하루 4만2천300㎥ 규모의 생활·공업용수 공급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당시에는 안동댐, 임하댐과 연계 운영을 통해 긴급 소방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등 재난 대응에서도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2017년부터 청송군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수도 운영 안정성을 높여왔다. 2019년부터는 상수관망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 시설 정비에 나서, 수탁 전 38.9% 수준이던 유수율을 현재 88.1%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누수 저감과 수돗물 공급 안정성 확보 등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댐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지원도 강화되고 있다. 2024년 출범한 '의료사랑방'은 생활밀착형 건강·돌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역 상생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성덕댐 건설을 시작으로 경북 내륙권 물관리 기반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며 "이번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댐과 지방상하수도 업무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보다 안정적인 물서비스 제공과 지역 상생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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