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비 최대 30만원 지원… 군민 참여 꾸준히 증가
예방 중심 정책 효과 가시화
경북 영양군이 2023년부터 시행한 군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누적 지원 인원 5천555명을 넘어서며 예방 중심 건강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총 지원 규모는 16억원을 웃돌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대표 보건정책으로 평가받는다.
29일 영양군에 따르면 연도별 지원 인원은 2023년 1천429명에서 2024년 1천82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1천612명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 참여 규모는 시행 초기 대비 약 13% 증가해 정책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군은 암과 폐렴,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사망 원인이 중장년층에 집중된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50세 이상 군민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설정했다.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성과와 의료비 부담이 크게 달라지는 질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검진비는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추가 검사 비용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낮췄다. 또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 체계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고, 절차 간소화로 참여 장벽도 낮췄다.
이 같은 정책은 단순 지원을 넘어 건강관리 방식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검진 참여가 확대되며 사각지대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난다. 지역 전반의 건강관리 수준 역시 개선되는 추세다.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료 중심 구조에서 예방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조기 검진은 의료비 절감과 함께 건강수명 연장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지역 의료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병권 영양군보건소장은 "건강검진은 군민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사업이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며 "영양군은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