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서 924명 신청·접수 완료… 맞춤형 돌봄 686건 연계
식사·이동·주거 개선까지 지원,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 호응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북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이 시행 한 달 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해 9월부터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됐고, 지난달 27일부터 본 사업이 시행됐다. 본 사업 시행 이후 신청·접수 완료 대상자는 총 924명으로 하루 평균 약 46명이 이용하고 있다. 시범사업 기간 하루 평균 13.5명이 이용한 데 반해, 약 3배 이상 이용자가 늘었다.
경북도는 정부의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따라 조례 제정, 전담 조직 및 인력 확충,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등 기반 조성을 완료했다. 현재는 통합돌봄 신청·접수와 함께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용자 가운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이 완료된 310명에게는 총 686건의 서비스가 연계돼 1인당 평균 2.2건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용분야별로는 일상생활돌봄 37.3%, 건강관리 24.2%, 주거복지 17.5%, 장기요양 10.0%, 보건의료 9.1%, 기타 1.9% 순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영주가 138건으로 신청 건수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영천(106건), 포항(72건), 안동(51건), 김천(48건) 등 순이다.
도는 경산시와 합동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위해 지난 23일 경산 남천면 거주 70대 A씨(여성) 자택을 찾아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 실태를 점검했다.
A씨는 퇴원환자 지역연계를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돼 경산시로부터 식사지원, 이동지원, 주거안전개선사업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낙상으로 인해 인공관절 시술을 받은 후 줄곧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퇴원 후 통합돌봄을 신청한 A씨는 병원·요양원, 요양병원 등 '시설'에서 돌봄을 받는 것보다 '내 집'에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르신은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서비스 신청 과정의 편의성과 서비스 간 연계의 적절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담당자와 서비스 제공기관과 면담을 통해 행정 절차 간소화와 사각지대 발굴 방안 등도 검토했다.
김호섭 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