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프란시스코 이정후·LA 김혜성 모두 '불망망이'

입력 2026-04-26 15: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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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 26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4회에 2루타를 치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스(Imagn Images)연합뉴스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지난 26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4회에 2루타를 치고 있다. 이매진이미지스(Imagn Images)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두 한국인 타자가 '절친'답게 함께 웃고 있다. 부진을 거듭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위용을 되찾았고, 후보 신세인 김혜성(LA 다저스)은 맹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어서다.

이정후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모두 2루타였고 득점도 1개 곁들였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6대2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정후는 2회, 4회에 상대 선발 유리 페레스의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연달아 때려 2루타를 만들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 장타 2개를 터트린 건 지난 1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2루타 1개, 홈런 1개)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시즌 초반 최악의 타격 슬럼프 속에 지난 9일까지 타율 0.143에 그쳤던 이정후는 최근 14경기에서 타율 0.404로 몰아쳐 시즌 타율 0.287로 타율 3할을 눈앞에 두게 됐다.

MLB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지난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MLB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이 지난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김혜성(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또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컵스를 상대로 12대4 대승을 거뒀다.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로 예열을 마친 김혜성은 2대3으로 뒤진 4회 1사 후에도 중전 안타를 쳐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후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아 3대3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득점까지 수확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종전 0.351에서 0.357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