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주부배구대회(LG WVL)', 1만여 시민 화합의 장으로 우뚝
풍성한 가족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생 실현
디펜딩 챔피언 임오동, 올해도 우승차지하며 2연패 달성
경북 구미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대표적인 시민축제 'LG주부배구대회(LG WVL)'가 32회를 맞아 지난 18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의 슬로건 'Keep Playing'처럼 선수들의 열정은 코트 위에서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배구 열기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어우러지며 구미를 대표하는 시민축제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LG WVL은 구미지역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32년째 꾸준히 주최해온 행사다.
구미 25개 읍·면·동 여자배구팀이 금오리그와 천생리그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응원단의 열띤 응원과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경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고,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디펜딩 챔피언 임오동이 결승전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이은정 선수의 공격력을 앞세워 비산동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임오동은 첫 경기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산동읍을 꺾고 결승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또 다른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양포동은 8강전에서 비산동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탁월한 공격력으로 팀을 이끈 이은정 선수가 선정됐다.
경기장 외에서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LG WVL파크'가 풍성하게 운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보조무대에서는 트니트니 체조타임, 팡팡 버블쇼, WVL 주니어스 치어리딩, 매직쇼, 어린이 노래 챌린지, 매직벌룬쇼가 시간대별로 진행됐고, 키즈 플레이 존에서는 어린이 배구교실, 슈링클스 키링 DIY, 레고놀이터 체험이 이어졌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LG WVL 굿즈샵에서는 마스코트 원숙(W)·봉자(V)·락희(L) 캐릭터를 활용한 키캡꾸미기, 지비츠, 스포츠 양말, 발목보호대, 볼백, WVL 배구공 등 한정판 굿즈가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구미시 배구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 환경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돼 즐길 거리와 먹을 거리를 동시에 제공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가수 에녹과 지창민의 특별공연이 행사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LG 스탠바이미2, LG 건조기, LG 스타일러 경품 추첨으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문혁수 LG경북협의회장은 "지난해 LG WVL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 데 이어 두 번째 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지역민 화합에 기여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구미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