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뉴스페이퍼' 발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39위.
올해 1분기 작년 동기 대비 97%, 신라금관 특별전 이후에도 41% 증가
K-컬처·신라 문화 관심도 ↑, 콘덴츠 경쟁력 강화 등 요인
국립경주박물관 관람객 수가 지난해 전세계 박물관 중에서 39위를 기록했다. '신라 금관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관람객은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반짝' 효과가 아닌 K관광의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 뉴스페이퍼'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조사에서 경주박물관은 세계 39위를 기록했다. 관람객 수는 197만6천313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과 비교해 4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이 조사에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이 1위(904만6천명), 국립중앙박물관이 3위(650만7천483명)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56만6천12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97.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 특별전 종료 이후( 2월 23일~ 3월 31일)에도 전년 대비 41%p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관람객이 꾸준하게 증가하는 이유는 우선 K-컬처와 신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있다. 신라 금관 특별전이 기폭제가 됐지만, 종료 이후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라 문화와 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경주의 관광 수요 자체가 정상화·확장되는 구조적 변화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람객이 증가한 점은 경주가 한국 문화유산 대표 도시로 해외 인지도를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주박물관이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증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신라사를 중심으로 한 상설전시와 특별전,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전시의 품질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이는 신라금관 특별전 이후에도 관람객이 증가하는 것이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람객 증가는 경주 전체 관광수요 증가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지역 관광산업의 회복이 가시화됐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