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前며느리, 타이거 우즈에 안겨 "사랑해"…'약물 운전' 논란에도 응원

입력 2026-04-04 15:46:50 수정 2026-04-04 16: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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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두 사람 모두 좋아해…행복하길"

버네사 트럼프 SNS 캡처
버네사 트럼프 SNS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버네사 트럼프가 현 연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향한 애정을 과시하며 응원에 나섰다. 우즈는 지난달 말 약물 운전 논란이 불거진 뒤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버네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즈와 해먹에 누워 껴안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버네사는 "사랑한다"는 글귀와 함께 사진에 빨간색 하트를 붙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전한 현지 매체들은 버네사가 최근 부침을 겪는 우즈를 여전히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냈다고 분석했다.

AFP통신은 "버네사가 우즈를 공개 지지 한 것"이라며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버네사는 충격적인 사건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며 "해당 사진은 지난해 우즈가 교제 사실을 공개할 때 사용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지난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음주 또는 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그는 보석으로 풀려났다.

우즈는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소변 검사는 거부했다. 이에 우즈가 약물에 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체포 당시 우즈의 주머니에서 알약 2알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우즈는 무죄를 주장하며 활동 중단과 치료 전념을 선언했다. 하지만 우즈가 체포 당시 부적절한 언행을 벌인 경찰 보디캠 영상이 공개되며 여론이 다시 들끓었다.

영상에서 우즈는 경찰관에게 "방금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하거나, 경찰차 뒷자리에서 딸꾹질을 하며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우즈는 지난해 3월 버네사와 교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모델로 활동했던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지난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타이거, 버네사를 모두 좋아한다"며 "두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