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혁·김민규 두 신인 새 활용법 찾아야
신승민, 휴식기 후 반등 중…더 힘을 내야
"선수들과 홈 경기는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강혁 감독이 지난 16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대결 전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남은 경기를 두고 선수들과 한 다짐'이다.
앞으로 가지게 될 26일 창원 LG 세이커스, 29일 부산 KCC 이지스, 다음달 2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가 모두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열린다. 홈 경기에서는 무조건 이기겠다는 다짐을 한 만큼 팬들 또한 가스공사가 상대팀을 홈에서 다 지고 나가게 만들길 바라고 있다.
지난 원정 경기인 20일 수원 KT 소닉붐과 22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는 아쉽게 패했지만 승리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발견한 경기이기도 했다.
루키인 양우혁과 김민규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DB와의 경기에서 확인했다. 경기 종료 3분 16초 전 김민규와 연계해 득점을 만들어 낸 장면은 가스공사가 두 신인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만들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는 양우혁이 시즌을 거치면서 좀 더 팀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개인 플레이에 출중한 양우혁이지만 그러다가 턴오버(실책)를 범해 팀이 곤란해진 적이 있기에 다음 시즌까지 시야를 개인에서 팀으로 넓히는 훈련이 중요해졌다.
김민규 또한 지금의 에너지를 좀 더 정교하게 다듬어 쓸 줄 안다면 더 많은 활약을 할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규의 투입으로 가스공사의 플레이가 좀 더 활발해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수비 감각만 좀 더 익힌다면 상대팀 에이스를 괴롭게 만드는 무기가 될 수 있다.
주전 선수들 또한 이를 악물고 있다. 특히 팀 내에서 리바운드와 패스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득점력을 잃지 않았던 신승민이 힘을 내야 한다. 농구 국가대표팀 일정과 그에 따른 휴식기를 보낸 뒤 득점 면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DB전에서는 그래도 3점슛 3개를 포함 15점을 만들어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하는 가스공사가 남은 홈 3연전에서 승리를 통해 필승 전략을 찾을 수 있을 지 주목해 볼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