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 베식타스에서 공식전 4호골

입력 2026-03-05 14: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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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튀르키예 이적 후 연거푸 득점 중
이강인도 선전, 리그1 24R 베스트11 선정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 C조 4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베식타스 SNS 제공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 C조 4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 도중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베식타스 SNS 제공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 과정 중 전해진 낭보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이 맹활약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튀르키예의 오현규(베식타스), 프랑스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순항 중이어서 대표팀에 힘이 될 전망이다.

베식타스는 5일(한국 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튀르키예 컵) C조 4라운드 홈 경기에 출격해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선발 출전, 골맛을 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3승 1무(승점 10)를 거둔 베식타스는 '라이벌' 페네르바체(승점 9·3승 1패)를 제치고 C조 선두로 나섰다. 튀르키예 쿠파스는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을 더해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 C조 4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 도중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식타스 SNS 제공
베식타스의 오현규가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튀르키예 쿠파스 C조 4라운드 차이쿠르 리제스포르와의 경기 도중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베식타스 SNS 제공

이날 오현규는 4-3-3 대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베식타스가 2대0으로 앞선 전반 42분 득점했다.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밀어 넣었다. 오현규의 튀르키예 공식전 4호골. 베식타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오현규를 교체, 경기를 여유 있게 운영했다.

이 경기는 오현규가 베식타스에 입단한 후 5번째 맞는 공식전.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넣은 오현규는 한 차례 숨을 고른 뒤 이날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스 유니폼을 입은 뒤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오현규의 발끝이 뜨거운 건 한국 대표팀에도 호재다. 오현규는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스트라이커. 유럽 무대에서 골 결정력도 끌어올렸다. 오현규가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괴롭혀주면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

프랑스의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PSG SNS 제공
프랑스의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PSG SNS 제공

이강인과의 호흡도 기대된다. 이강인은 정교한 킥과 창의적인 전진 패스가 돋보이는 유형. 오현규가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며 좋은 위치를 선정하고, 최근 보여준 마무리 능력을 발휘한다면 상대를 궁지로 몰 수 있다. 이강인의 패스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침 이강인도 최근 흐름이 좋다. 지난 1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정교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며 PSG가 르아브르를 1대0으로 꺾는 데 앞장섰다. 이런 활약 덕분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최근 발표한 리그1 24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