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대 회장에 선출…임기 2년
"일회성 수익 아닌, 지속적 효과 내는 아트페어로"
이광호 (사)대구화랑협회 회장(갤러리 신라 대표)이 연임됐다.
대구화랑협회는 지난 25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15대 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 회장과 김민석 키다리갤러리 대표가 출마했으며, 투표 결과 이 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대표는 올해 19회째를 맞는 아트페어 디아프(DIAF)의 운영 방향을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당장의 판매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다시 화랑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페어가 끝나고도 그림을 살 수 있는, 미술시장의 지속성을 이끌 수 있는 디아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아트페어가 상업성을 놓칠 수는 없지만, 좀 더 예술의 본질에 다가서는 것이 다른 수많은 아트페어와 차별화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단기적으로 팔아서 효과를 내기보다 장기적으로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디아프로 거듭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선보인 대구미술관과의 협업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아트위켄드'처럼 미술관과 모든 화랑이 문을 활짝 열고 전시를 선보이는, 대구 전역에서 미술 축제가 열리는 기회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외에 화랑협회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도 고민 중이며, 특히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돼온 협회를 사무국 체제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사회는 아이디어를 내고 결정·관리하는 역할을, 사무국은 실무 역할을 하려 한다"며 "협회 이사회나 집행부가 바뀌더라도 사무국이 업무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장은 1992년 갤러리 신라를 개관했으며, 30여 년간 지역 대표 화랑으로 자리매김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