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소통으로 실질적 기업 지원 약속
지역 대학과 손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
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 공헌도 앞장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구미산업단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기 동안 '미래가치 확보'와 '성장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23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제19차 정기총회에서 김진년 신임 회장이 취임 일성을 밝혔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김 회장은 향후 2년간 참여와 소통, 연대와 협력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구미산단경영자협의회는 구미국가산단 1~5단지와 농공단지 내 약 200개 입주기업 대표와 임원들로 구성된 단체다. 김 회장은 이 협의회가 산업단지 내 전문 경영인 중심의 조직이라는 점을 가장 큰 정체성으로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실질적인 기업 지원'과 '현장 밀착형 소통'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국책 과제 유치, 기술 개발, 대·중소기업 상생 교류를 추진하고, 기업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해 구미시청과 정치권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산단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구미 내 신규 인재 육성과 취업 문제를 기업과 학교가 반드시 함께 풀어야 할 상생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학들과 산학 협력 과정을 개설하고, 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주문식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그는 한국산업단지경영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전국 27개 지역 경영자 협의회와 활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아산, 충북 청주 등 타 지역 산단과 매년 왕래하며 업종별 맞춤형 교류 사업을 추진해, 구미산단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나눔 역시 김 회장이 각별히 챙기는 따뜻한 행보다. 평소 회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연말 '떡국 판매 사업'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이웃 돕기 성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취임식이 열린 당일에도 지역 내 3개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단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 회장은 "기업 경영지원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꾸준히 확대해 모두가 상생하는 구미 산단의 내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