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안동시의원, 과거 고발 경위 언급하며 공무원 개입 의혹 제기
조병태 소통비서관 "인사 청탁 거부 이후 주장 왜곡" 입장 표명
경북 안동시를 둘러싼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시의원과 시청 인사가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혔다. 고발사주 의혹은 특정 인물에 대한 고발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공무원이 개입하거나 이를 유도했는지 여부를 둘러싸고 제기된 논란을 말한다.
김새롬 안동시의원과 조병태 안동시 소통비서관은 10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과거 고발됐던 경위를 간략히 언급했다. 김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말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과 자신에 대한 고발이 이뤄졌고, 해당 사건은 2024년 5월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김 시의원은 "이후 올해 1월 지역 언론 보도를 계기로 '공무원 개입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됐다"며 "고발이 이뤄진 과정 전반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의혹의 실체는 수사기관을 통해 판단될 사안"이라며 공무원 관여 여부에 대한 설명과 절차적 검토를 요청하는 고발장 안동경찰서에 제출했다.
같은 날 조병태 소통비서관도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조 비서관은 "과거 인사와 관련해 개인적인 청탁이 있었으나 이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거절했다"며 "이후 해당 인물이 자신을 공익 제보자로 주장하며 본인과 시정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최근 자신과 안동시정에 관한 비판 보도와 관련해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관련 주장에 대해 법적 절차를 통해 다투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조 비서관은 "제기된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며 "공직자 신분으로는 논란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달 중 공직을 정리하고 일반인 신분으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안과 관련한 사실 관계는 향후 경찰의 수사 결과와 사법 절차를 통해 정리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