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의 재선이냐...막느냐
울진군수 선거는 역대 최다인 7명의 후보가 등장해 그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손병복 군수가 현직 프리미엄으로 앞서 나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이주 전 경북도의원과 전찬걸 전 군수, 임승필 울진군의원,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여기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진원 평통울진군협의회장과 장종철 법무사가 가세해 표심 몰이에 나섰다.
◆무소속 돌풍, 어느 정도 될까?
지역정서상 국민의힘 공천이 당선에 유리하지만 무소속도 당선될 만큼 무시할 수 없는 곳이 울진이다.
특히 집권 여당의 후광을 업은 민주당 후보가 출마해 선거전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놓고 손 군수와 전 전 군수, 임 군의원이 맞서고 있지만 현직인 손 군수를 뛰어넘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민주당의 김 평통회장과 장 법무사도 당내 경쟁을 뚫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들의 경선 싸움이 어떤 상승효과를 가져올지도 미지수다.
무소속으로 설욕전에 나서는 황 전 도의원과 김 전 국장은 이번 선거에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황 전 도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나와 손 군수와 맞붙어 40.05%의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 전 국장은 완주와 함께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관건은 국민의힘 경선 탈락 후보들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지와 20%가 넘는 고정표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집권당의 이점을 얼마나 발휘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누가 출마하나?(국민의힘·민주당 순, 가나다 순)
김창수 전 울진군 자치행정국장은 38년 공직 경험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농산물 재배시스템 구축, 머무는 관광지 조성, 청소년 학습환경 조성, '울진형 기본 소득제' 시행으로 울진 발전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대구 대건고와 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노음초교 동창회장과 울진군배구협회장을 역임했다.
손병복 군수는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위한 동해선 철도 개통과 울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원자력수소국가산업단지 유치 확정, 다양한 군민복지 시책, 체육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행정력을 갖췄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런 사업들을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재선에 성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 계성고와 중앙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거쳐 한국수력원자력의 첫 외부 영입 인사로 한울원자력본부장을 지냈다.
임승필 군의원은 9대 전반기 울진군의회 의장을 지내며 예산과 군정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했다고 자부한다. 후보 중 가장 젊으며 참신함과 패기로 무장했다.
울진고와 강원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나와 JC 회장과 7, 9대 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장종철 법무사는 정치 신인으로 지역사회에서 법률 봉사와 다양한 선행을 실천해 온 인물이다. "감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행정이 아니라 익은 감을 스스로 찾아 따는 행동하는 군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다.
울진고와 대구대 법학과를 나와 법원 서기관으로 퇴직했다. 울진중고 총동창회장과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전찬걸 전 군수는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다시 한번 군정을 맡아 활력이 넘치고 군민이 행복한 울진을 건설하는데 남은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울진고와 육군3사관학교(19기)를 졸업했다. 재선(8, 9대) 경북도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현직 군수를 물리치고 당선됐다.
황이주 전 도의원은 울진을 대한민국 에너지, 원자력 산업 중심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원자력 관련 재정을 군민들에게 직접 배분하는 '울진형 에너지 연금 지급'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후포고와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매일신문 기자를 거쳐 재선(8, 9대) 도의원을 역임했다.
김진원 평통회장은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는 변화, 울진의 가능성이 현실이 되는 행정, 어른이 존경받으며 미래 청년 세대가 희망을 갖는 울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삼육보건대를 나와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한국 정통 침구학회 입법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