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할배 가려운 등 긁어주는 청송의 '효자손'…郡 '8282 민원처리 서비스' 운영

입력 2026-01-28 15:42:44 수정 2026-01-28 1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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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이면 끝…생활 속 소소한 불편, 현장에서 바로 해결
7천 건 넘는 민원 처리…숫자로 증명된 생활 밀착 행정
붉은 말의 해에도 계속된다, 군민 곁으로 찾아가는 청송 행정

청송군
청송군 '8282 민원처리 서비스'는 이름처럼 기억하기 쉬운 전화 한 통으로 접수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이다. 전구 교체, 문손잡이 수리, 간단한 설비 점검 등 일상 속 소규모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송군 제공

28일 아침 공기가 아직 차가운 겨울날, 청송군 한 마을 골목. 오래된 주택 처마 아래서 "이거 좀 봐달라"는 어르신의 손짓에 작업복 차림의 직원이 공구 가방을 내려놓는다. 덜컹거리던 방문 경첩을 조이고, 깜빡이던 전등을 갈아 끼우는 데 걸린 시간은 잠시. 어르신의 얼굴에는 금세 안도의 미소가 번진다.

"전화 한 통 하니 바로 와주네."

청송군의 '8282 민원처리 서비스'가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일상적인 풍경이다.

청송군 할매·할배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8282 민원처리 서비스가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도 힘차게 운영되고 있다. 생활 속에서 수리나 교체에 비용 부담이 따르는 크고 작은 불편을 신속히 해결해 주며 주민들로부터 든든한 호응을 얻고 있다.

'8282 민원처리 서비스'는 이름처럼 기억하기 쉬운 전화 한 통으로 접수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이다. 전구 교체, 문손잡이 수리, 간단한 설비 점검 등 일상 속 소규모 민원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복잡한 절차 없이 빠르게 움직이는 대응력과 간편한 이용 방식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성과도 숫자로 확인된다. 2024년에는 2천261가구를 대상으로 7천39건의 민원을 처리했고, 2025년에는 2천321가구에서 7천383건을 해결했다. 전년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현장 중심의 안정적인 민원 대응 체계가 꾸준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송군 관계자는 "8282 민원처리 서비스는 군민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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