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반으로 지역 임산물 보관·유통 기반 확립
포항시산림조합 위탁 운영…임산물 원스톱 유통체계
경상도지역 임산물의 유통거점인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이 26일 포항시산림조합과 위탁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간다.
26일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은 북구 흥해읍 임산물 물류터미널에서 '임산물 물류터미널 운영·관리 업무 위·수탁 협약식'을 맺었다.
위탁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위탁 대상에는 ▷선별작업장 ▷저장고 ▷모니터링실 ▷회의실 ▷휴게실 등 주요 시설과 하역장·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이 포함된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0억원·도비 6억원·시비 14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준공됐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임업 생산력 및 유통 여건이 악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시설이다.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전북 무주군에 설치된 이후 포항이 두번째이다.
포항의 임산물 물류터미널의 경우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선별·살균·포장 과정 전체를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품질 분류, 출하 시기 조절 등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항시산림조합이 기부한 약 5천㎡ 부지 위에 건립됐으며, 연면적 약 964㎡ 규모로 조성됐다.
수탁기관인 포항시산림조합은 1962년 3월 15일 설립된 지역 대표 협동조합이며 현재 조합원 5천803명과 임직원 42명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산림경영지도, 휴양림 조성, 목재펠릿 제조·판매, 상호금융사업 등이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임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일원화된 체계가 마련돼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물류터미널이 경상권 임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