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관련 치안 활동에 나서고 있다.
21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현장 중심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이른바 '대구경찰청 예방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전 지역경찰관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자의 심리 상태에 대해 선제적으로 집중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고액 인출 등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모은 체크리스트와 통합 매뉴얼을 제작,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 차단까지 나선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까지 피싱범죄 175건에 피해액 119억원을 예방했다.
대구의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24년 704건(290억 원)에서 2025년 933건(492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대구경찰은 미신고 사례를 포함할 경우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예방 교실에는 대구경찰청 소속 전문 현장 강사가 나서 검찰 및 금융기관 사칭 음성 파일을 활용한 생동감 있는 교육과 실제 피해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대구서구시니어 클럽 약 51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난 20일에는 내당노인복지관에서 약 92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대구경찰청은 앞으로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최신 수법과 보이스피싱임을 피해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전단지(2만2천매)를 제작, 지역경찰·기동순찰대·기동대가 지역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 시 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실질적인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 내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 접점에서 적극적 홍보활동 전개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