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가장 젊은 곳으로"... 대학 역량 결합해 청년 정착 이끈다

입력 2026-01-19 1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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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축제 대신 영구 자산(IP) 구축 집중, 대학 3곳 선정해 최대 1억 3천만 원 지원

KU시티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K-POP 프로그램. 경북도 제공.
KU시티 청년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K-POP 프로그램.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인구 감소 등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 문화 생태계'를 조성한다. 단순한 문화적 향유를 넘어 중점 추진하는 K-U시티 프로젝트의 완성도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19일 도에 따르면 K-U시티 프로젝트는 지역 대학과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지역의 대표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로 성장시켜 청년이 정주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돼 왔다. 도는 청년 문화 생태계 조성도 대학이 가진 역량과 지역의 고유자원을 결합할 수 있도록 공모사업으로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지역 고유의 가치를 발굴하고 청년 문화 생태계를 설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대학(원)교다. 총 3곳을 선정해 보조 사업자 선정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억3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공모 신청 접수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선정 대학은 지역의 정주 매력을 높일 맞춤형 문화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해 현장에 구현하면 된다.

도는 이 평가 과정에서 일회성 축제 중심 행사보다는 음원·캐릭터·영상 포트폴리오트 영구 활용이 가능한 지식재산(IP) 확보를 우선해, 지속가능한 문화적 기반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소멸 지역 대상 순회 프로그램 필수 운영 등 지역 문화 불균형 해소를 통해 공동체 전체의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세부 목표도 세웠다.

지난해에도 도내 4개 대학이 11개 시·군에서 총 14개 프로그램을 운영, 1천800여명의 청년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도는 청년들과 함께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중 경주와 영천에서 열린 K-POP댄스와 인공지능(AI) 영상 제작 교육은 청년의 트렌디한 문화 욕구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또 청송에서 열린 전국 청년 보컬·댄스 경연대회(리그 오브 아트)의 경우엔 수준 높은 볼거리에 더해, 지역민과 청년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지방시대의 완성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머물고, 배우고, 삶을 즐기는 완벽한 정주 환경을 갖추는 데 있다"며 "대학의 혁신 역량이 지역 곳곳에 뿌리내려 경북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고 활기찬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