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라이스페이퍼, 카다이프→콩담백면 대체
"달지 않고 쫀득한 식감으로 두쫀쿠와 비슷한 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의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는 프로그램의 인기와 함께 또 하나의 영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공개한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 만들기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500만 회를 넘기며 화제를 모은 것이다. 자녀들을 위해 직접 만든 결과물이 우리가 알고 있는 두쫀쿠와는 달리 '두바이 강정'에 가까운 형태로 완성돼 네티즌들로부터 귀여운(?) 원성을 샀다.
이처럼 유명인들의 콘텐츠가 확산되고, 카페에서도 두쫀쿠를 쉽게 구하기 어려워지자 직접 만들어먹는 레시피도 유행하고 있다. 주말& 팀도 이러한 흐름에 탑승해 두쫀쿠 만들기에 도전해봤다. 대신 칼로리에 대한 죄책감을 덜고자 저당 버전의 레시피를 선택했다.
저당 두쫀쿠의 겉피는 시중 마트에 판매 중인 라이스페이퍼로 마시멜로를 대체하고, 코코아 가루를 준비했다. 속 재료로는 카다이프 대신 콩담백면을 활용하기로 했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알룰로스로 단맛을 더했다.
먼저 튀긴 카다이프처럼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콩담백면을 에어프라이기에 굽는다. 레시피대로 170℃에서 30분간 조리했으나 면이 덜 익어 온도를 200℃로 올려 추가로 구워줬다. 에어프라이기의 성능에 따라 익힘 정도가 다를 수 있어 중간중간 타지 않게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구운 콩담백면을 부순 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알룰로스를 섞어 두쫀쿠의 속을 만들었다. 콩담백면 두 봉지를 사용했지만 동그랗게 빚은 속은 겨우 6개 분량이 나와, 두쫀쿠의 높은 가격이 이해되기도 했다.
이후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퍼에 속을 감싸 코코아 가루에 굴리면 완성이다. 쫀득한 식감을 강조하고 싶다면 라이스페이퍼 한 장을, 보다 얇은 식감을 원한다면 반장만 사용해도 충분하다.
맛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어딘가 비어있지만 두쫀쿠와 비슷한 결을 보였다. 카페에서 파는 두쫀쿠처럼 한입에 풍부한 맛이 차오르진 않지만, 오히려 달지 않아 디저트를 즐기지 않는 이들에게는 부담없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