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 울린 6남매 막내 울음, 저출생 극복 씨앗 될까

입력 2026-01-06 14:42:09 수정 2026-01-06 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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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시대 속 희망의 상징…부남면서 여섯째 아이 탄생
윤경희 군수 축하 방문, 출산·양육 지원으로 기쁨 나눠

윤경희(사진 왼쪽) 청송군수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주환(48)·권선예(42) 씨 부부의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선예 씨가 윤 군수의 선물을 받는 모습. 청송군 제공
윤경희(사진 왼쪽) 청송군수가 최근 여섯째 아이를 출산한 김주환(48)·권선예(42) 씨 부부의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선예 씨가 윤 군수의 선물을 받는 모습. 청송군 제공

인구 감소와 저출생이 고착화된 경북 청송군에 오랜만에 반가운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청송군 부남면에 살고 있는 김주환(48)·권선예(42) 씨 부부는 여섯째 아이를 출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직접 해당 가정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군에서 추진 중인 행복맘 꾸러미와 유모차 지원사업 물품을 전달했다. 방문 현장에서는 "아이 웃음소리가 마을을 다시 살린다"는 주민들의 따뜻한 말도 이어졌다.

청송군은 해마다 출생아 수가 100명을 밑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 출생아 수는 2021년 89명, 2022년 79명으로 감소한 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81명에 머물고 있다. 아이 한 명 한 명이 더욱 귀해진 현실 속에서 여섯 남매를 둔 이 가정은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보기 드문 다복한 가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은 해당 가정에 출산축하금 100만원과 함께 출산장려금 1천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군은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 시 축하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생 순위에 따라 ▷첫째아 480만원 ▷둘째아 1천200만원 ▷셋째아 1천500만원 ▷넷째아 이상 1천8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장려금 외에도 행복맘 꾸러미 지원, 유모차 지원사업, 돌사진 촬영비 지원 등 출생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출생은 가족의 사랑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뜻깊은 소식"이라며 "소중한 아이 한 명 한 명이 청송군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만큼, 아이 낳기 좋은 청송, 키우기는 더 좋은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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