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상황 살아난 강렬한 본능
기발하고 과감한 연출력 기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무인도에 고립된 '린다'(레이첼 맥아담스)의 상황 역전극 '직상상사 길들이기'(원제: Send Help)가 1월 개봉 예정이다.
직장 상사의 모욕적인 괴롭힘으로 울먹이던 '린다'는 출장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상사와 단둘이 무인도에 고립된다. 와이파이도, 인사팀도, 직급도 없는 야생의 섬에서는 직장 내 관계는 의미가 없다.
티저 포스터에 붉게 물든 하늘과 고립된 섬을 배경으로 피와 흙으로 얼룩진 채 정면을 응시하는 '린다'의 모습이 강렬하다. 특히 한 손에는 사원증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는 극적인 대비를 보여준다. 비행기 추락 사고 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은 야생의 세계에 고립되고 '린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생존 본능이 살아난다.
여기에 "죽이고 싶은 상사와 무인도에 고립됐다. 아직도 여기가 회사인 줄 아나봐?"라는 카피는 직장 내 상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힐 것을 예고하며 무인도에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명심해, 넌 내 밑에서 일하는 거야!"라며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브래들리'에게 '린다'는 "여긴 더 이상 회사가 아냐"라고 경고하며 완전히 달라진 표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사무실에서 참아내던 회사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180도 돌변한 '린다'의 눈빛은 이들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예고한다. 여기에 공포에 질린 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브래들리'와 피범벅이 된 '린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이들 앞에 어떤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이블 데드' 시리즈, '드래그 미 투 헬' 등 공포와 웃음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독보적인 스타일의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연출과 뒤틀린 상상력으로 강렬함을 선사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기발하고 과감한 세계를 펼쳐 보일지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린다' 역을 맡아 그간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짜증을 유발하는 직장 상사로,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