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에서 직급 떼고 벌이는 생존 스릴러

입력 2026-01-07 14: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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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 살아난 강렬한 본능
기발하고 과감한 연출력 기대

영화
영화 '직상상사 길들이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 '브래들리'(딜런 오브라이언)와 무인도에 고립된 '린다'(레이첼 맥아담스)의 상황 역전극 '직상상사 길들이기'(원제: Send Help)가 1월 개봉 예정이다.

직장 상사의 모욕적인 괴롭힘으로 울먹이던 '린다'는 출장 도중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상사와 단둘이 무인도에 고립된다. 와이파이도, 인사팀도, 직급도 없는 야생의 섬에서는 직장 내 관계는 의미가 없다.

티저 포스터에 붉게 물든 하늘과 고립된 섬을 배경으로 피와 흙으로 얼룩진 채 정면을 응시하는 '린다'의 모습이 강렬하다. 특히 한 손에는 사원증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는 극적인 대비를 보여준다. 비행기 추락 사고 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은 야생의 세계에 고립되고 '린다'는 극한의 상황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생존 본능이 살아난다.

여기에 "죽이고 싶은 상사와 무인도에 고립됐다. 아직도 여기가 회사인 줄 아나봐?"라는 카피는 직장 내 상하 관계가 완전히 뒤집힐 것을 예고하며 무인도에서 펼쳐질 예측 불가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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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직상상사 길들이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명심해, 넌 내 밑에서 일하는 거야!"라며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는 '브래들리'에게 '린다'는 "여긴 더 이상 회사가 아냐"라고 경고하며 완전히 달라진 표정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사무실에서 참아내던 회사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180도 돌변한 '린다'의 눈빛은 이들의 관계가 완전히 달라졌음을 예고한다. 여기에 공포에 질린 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브래들리'와 피범벅이 된 '린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기괴한 사건들이 연이어 펼쳐지며 이들 앞에 어떤 상황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하다.

영화 '직장상사 길들이기'는 '이블 데드' 시리즈, '드래그 미 투 헬' 등 공포와 웃음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독보적인 스타일의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매 작품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연출과 뒤틀린 상상력으로 강렬함을 선사해 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또 어떤 기발하고 과감한 세계를 펼쳐 보일지 기대된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가 '린다' 역을 맡아 그간 한 번도 선보인 적 없는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짜증을 유발하는 직장 상사로,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캐릭터의 다층적인 면모를 밀도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