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협동조합 두 달여간 협의 거쳐 진행
대구 경명여자고등학교는 지난달 29일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적 경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제 팥 찜질팩' 50개를 제작해 칠성동 인근 노약자들과 나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이 칠성동 주민자치센터 등과 두 달여 간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 행사로, 학생·교사·학부모 조합원이 틈틈이 만든 팥찜질팩을 직접 전달했다.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은 교육을 의미하는 '에듀(Edu)'와 전통사회 공동체인 '두레' 합성어로, 지난 2020년 12월 교육부 인가를 받았다.
이들은 친환경 자율 매점 운영, 교육 콘텐츠 제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 이모티콘 제작, 도시재생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기반형 학교 협동조합의 모델을 구축해 오고 있다. 특히 조합 관련 활동이 자연스레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학생 조합장을 맡고 있는 3학년 유지원 학생은 "학교 협동조합 활동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이번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최종 합격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규 경명여고 교장은 "학교 협동조합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도 부합한다"며 "다양한 교과목 선택을 뒷받침하는 교과 연계 활동으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경명여고에듀레 사회적협동조합은 기존 사업 운영과 더불어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학교 교육 계획에 반영해 학생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