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산림조합,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입력 2025-12-29 1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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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장학금 나눔 이어와… "숲 가꾸듯 인재 키우는 투자"
산불 성금·소외이웃 물품 전달 등 지역 상생 사회공헌도 꾸준

오도창 영양군수(왼쪽)와 김성웅 영양군산림조합장이 29일 영양군청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기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오도창 영양군수(왼쪽)와 김성웅 영양군산림조합장이 29일 영양군청에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기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산림조합은 29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나눔 실천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탁식에는 김성웅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양군산림조합은 매년 연말 장학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과 진로를 응원하는 후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산림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산불 피해 성금 기탁과 소외이웃 물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에 힘을 보태는 중이다.

김성웅 영양군산림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숲을 가꾸듯 지역의 인재를 키우는 일 또한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을 살피며 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금융·산림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영양군수)은 "어려운 시기마다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영양군산림조합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영양군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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